조금 전 MBC 뉴스에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유치원 문제에 대해서 큰 건을 터뜨렸군요. 사실 어린이집은, 유치원은 사회적으로 최약자인 아이들의 보육과 교육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써 많은 문제를 일으켜왔었습니다.
그 문제란 몇몇 몰상식한 보육교사 때문에 자행된 아동학대가 원인이죠. 국공립 유치원 같은 경우는 국가의 관리, 감독, 지원 때문에 조금은 덜하지만, 사립 유치원 같은 경우는 정말 경악스러울 정도의 유아폭력사건이 있었죠.
폭력 어린이집
잊을만하면 일어나는 어린이집 폭행 사건, 몇몇 주요 사건을 나열하자면 지난 2015년에 있었던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이 있습니다. 김치를 안 먹었다고 4살 어린이의 따귀를 날려버렸던 사건이었죠. 물론 여론은 공분하였습니다.
2017년 부산에서는 당시 25살이던 어린이집 교사가 학예회를 준비하던 중 열이 받았는지 6세인 어린이 25명을 약 110차례 폭행한 혐의가 있었습니다. 이유는 아이들이 율동을 잘 따라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네요. 귀를 잡아당기고, 머리를 때리는 등 학부모 입장이었다면 정말 미친 듯이 열 받았을 것 같습니다.
이 유치원은 다른 문제도 많았는데 사건이 일어나기 전 다른 교사가 5세 어린이의 배를 차서 넘어뜨리는 CCTV가 SNS에 공개되며 네티즌의 질타를 받았죠. 해당 교사들은 사건 이후 직위 해제된 상태입니다.
비리 어린이집
지난 11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감사로 적발된 비리 어린이집 1878개의 리스트가 어제 공개가 되었습니다. 총 비리 건수는 5951건으로 대부분의 어린이집은 사립 어린이집이었습니다.
몇몇 사례를 적자면 A 유치원은 정기적금으로 가입이 안 되는 보험에 설립자 명의로 43회에 걸쳐 6천여만 원의 만기환급형 보험에 가입했고, 유치원비로 원장의 핸드백 구매, 노래방과 숙박업소 이용하였죠.
또한, 다른 유치원은 교직원 복지로 사용한다면 적립금을 받아 설립자 개인의 계좌에 1억 1천 800만 원을 부당하게 적립하는 등 사립 유치원들의 치졸한 세태가 공개되었습니다. 차명계좌로 교육업체와 손을 잡고 1300만 원의 부당수익을 올린 유치원도 있습니다. 아니 이런 유치원에 애들을 맡길 수 있나요?
이번 명단의 유치원이 전부 다 이런 심각한 비리 행위를 한 것은 아닙니다. 행정상의 착오나 단순 실수 때문에 리스트에 오른 예도 있겠죠. 하지만 리스트에 대한 변명보다는 자신의 잘못을 자각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네요.
[시사 및 사회문제 흥미로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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