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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과학/시사, 사회문제

오사카 데이팅 어플 살인사건

by 너굴이여행 2018.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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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일상생활에서 마음에 맞는 짝을 찾기란 쉽지 않죠. 번번이 하는 소개팅도 잘 안 되고, 그러다 보면 나중에는 부담스럽기 그지없습니다. 그래서 현대에는 많은 젊은이가 여러 데이팅 어플을 사용해서 가볍운 만남을 선호하죠. 단순히 오른쪽, 왼쪽 스크린을 번갈아 가면서 첫인상이 마음에 드는 이성을 고를 수 있으니까요.

 


미국인인 예브게니 베이락은 데이팅 어플을 즐겨하는 평범한 20대 남성이었습니다. 그는 일본 오사카의 민박집에서 관광을 하며 틴더나 여러 데이트 어플로 일본 여성들과 데이트를 즐겼다고 하네요. 그리고 어느날 그는 27세의 평범한 직장인 여성인 사키 콘도와 매칭이 되죠




그녀는 평소에 영어에 관심이 많았고 영어권 국가에서 유학한 경험도 있었다고 합니다. 짧은 첫 만남 후 남성의 민박집으로 함께 들어갔고, 끝내 그녀는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함께 있던 모습이 CCTV에 찍인 이후, 가해자가 다음으로 목격된 날은 215일이었습니다. 그 날, 남성은 그의 민박집에서 몇 개의 가방을 가지고 나오는 나오는 것이 포착되었죠. 하지만 콘도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은 경찰에 그녀의 실종을 신고했고, 5일 후 베이락은 그가 빌렸던 다른 민박집에서 경찰에게 잡혔습니다. 그가 잡히기 전까지 그의 민박집 이웃은 그의 집에서 나는 역겨운 냄새 때문에 경찰에 막 신고하려고 했었다고 하네요.

 



경찰이 집안에 들어서 수색을 시작하고 그들은 끔찍한 광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콘도의 머리가 심각하게 훼손된 채로 한 가방 안에 들어있었기 때문이죠. 또한, 조사결과 다른 시체 부위는 오사카의 한 숲에서 토막 난 채로 발견되었었죠.

 


가해자는 어떤 남성이었을까요? 그는 미국에 있을 때 그녀의 어머니와 3번째 새 아빠와 함께 뉴욕의 작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의 3번째 새아빠에 따르면 그는 마마보이였다고 하네요

 

"우리가 함께 저녁을 먹을 때 콘도가 음식을 마음에 안들어 하면 그녀의 엄마는 바로 일어나 그를 위해서 새로운 음식을 요리해줬어요. 그 당시 우리는 꽤 가난했는데도 말이죠. 그와 그녀의 엄마는 굉장히 가까웠습니다."



 

또한, 그는 캔자스 기지의 공군부대에서 11개월간 복무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4년의 복무기간을 채우지는 못했죠. 그녀의 엄마는 사건과 관련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아들의 꿈은 일본 여성과 결혼하는 것이었어요.“

 


그는 그 전에도 시내의 여러 곳에 민박집을 빌렸고, 틴더를 통해 일본인 여성들과 뜨거운 밤을 보내곤 했다고 전해집니다. 다행히도 다른 여성들은 무사했다고 하네요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분들이 데이팅 어플을 사용 중이죠. 하지만 항상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스크린에 있는 그 사람이 평생의 천생연분일지도 모르지만,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보는 얼굴일지로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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