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정보 포털인 식품안전나라가 현재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JTBC에 방송되고 난 이후로 계속해서 상위권인데요. 식약처에서 운영하는 이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지금가지 회수 및 판매 중지된 제품들을 볼 수 있더군요. 그 외에도 다양한 자료가 많은데 그중 2018년 10월 현재까지 회수 및 판매 중지된 가장 최근 다섯 가지 제품을 알아보겠습니다.
런천미트, 대상(주)천안공장, 청정원, 2018.10.22
식약가공업체인 대상(주)천안공장에서 제조한 혼합프레스 햄 청정원은 2018년 10월 11일 회수 및 판매중지에 등록된 제품입니다. 그 이유는 정부검사결과 세균발육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모든 청정원 런천미트가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유통기한이 2019년 5월 15일까지인 제품입니다. 개봉하지 않은 통조림은 무균상태여야 한다고 하네요.
황가네 골드 고춧가루, 농업회사법인황가네(주), 2018.10.19
농업회사법인황가네 주식회사에서 나온 황가네 골드 고춧가루입니다. 해당 제품이 판매중지가 된 사유는 금속성 이물 기준이 초과로 통보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분말 형태의 분쇄공정을 거친 식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쇳가루가 검출되었다는 뜻인데요. 금속성이물 기준은 10.0mg/kg 미만입니다. 유통기한 2019년 10월 3일까지의 제품입니다.
진양주, 해남진양주, 2018.10.18.
해남진양주는 주류업체로서 약주인 진양주 제품을 생산합니다. 하지만 해당 회사에서 나온 해남진양주의 원료 중 유통기한을 경과한 제품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부적합 판정을 받아서 중단 및 회수 조치가 되었습니다. 제조기한은 2018년 9월 8일인 제품입니다. 해남 진양주는 궁중의 술로 유명한데요. 과거에 왕에게 술을 드릴 때도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했을까요?
감자고로케, ㈜천본, 2018.10.18.
주식회사 천본에서 만든 감자고로케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그 이유는 제품의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입니다. 어떤 세균이 기준이 초과하였는지는 상세하게 나와 있지 않지만,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등의 세균이 기준을 초과할 경우 질병을 유발합니다. 유통기한 2019년 6월 11일가지인 제품이 해당됩니다.
백봉유정란(VVXSC2), 백봉오골계 영농조합법인, 20181018
해당 백봉유정란은 백봉오골계 영농조합법인에서 유통된 제품입니다. 판매중지 사유는 잔류물질인 항생제 부적합 때문입니다. 회수대상이 된 제품은 유통기한이 2018년 10월 26일까지인 제품입니다. 황당한 점은 제품 포장에서 보듯이 4무라며 무항생제, 무합성착색료, 무산란촉진제, 무살충제로 광고를 하였고,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무항생제 마크도 버젓이 쓰여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항생제 부적합으로 판매중지를 받았네요.
역시 항상 뭐든지 의심하고 다 좋아 보이는 제품은 더더욱 의심해봐야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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