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서 가장 비싼 위스키의 기록이 깨졌습니다. 그 한 병의 가격은 무려 12억 5천만 원! 그 위스키의 이름은 맥켈렌 발레리오 아다미 위스키 1926인데요. 그 당시 오직 12병만 생산되었습니다. 에드번러의 보헴 위스키 세일에서 판매된 이 위스키의 구매자는 신원이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 이 위스키는 1926년에 증류되어 병에 담기기 전까지 통에 무려 60년간이나 있었습니다. 맥켈렌은 그 후 팝 아티스트인 발레리오 아디미와 피터 브레이크에게 의뢰하여 12병 각각 병마다 디자인을 의뢰했습니다. 이 이전에 있던 가장 비싼 위스키의 기록은 올해 초에 있었는데요. 그 위스키 또한 홍콩에서 있었던 보헴 위스키 옥션에서 팔렸던 발레리오 위스키였죠.
▶ 이 병은 750mL로 위스키 한 잔에 40mL라고 친다면, 한 잔을 마실 때마다 6600만 원입니다. 그럼 한 모금에는 적어도 몇백만 원은 되겠군요. 스카치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몇몇 스카치 애호가들은 진정한 스카치위스키는 스코틀랜드 위스키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죠.
▶ 부와 지위의 상징으로 표현되는 고급 증류주 스카치위스키. 특히나 아시아 부호들에게 인기가 많아지면서 연간 수출 물량의 5분의 1인 25억 병 정도가 아시아로 수출된다고 합니다. 이번에 판매된 것과 같은 프리미엄 위스키 또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죠.
▶ 어떤 곡물을 사용하고, 블렌딩, 증류 방법, 숙성 연도에 따라서 다양한 위스키가 만들어지고, 그만큼 다양한 증류 업체들은 여러 조합 방식으로 저렴하게는 수십 달러에서 많게는 수십만 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위스키가 시장에 있죠.
▶ 이번에 팔린 것 같이 이 희귀한 위스키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우리가 아는 것은 한 병은 이미 누군가 따서 다 마셔버렸다는 것이고 다른 한 병은 일본에서 지진으로 박살 나버렸다는 것입니다. 12병 중 4병의 존재가 확인된 지금 나머지 8병은 어디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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