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금융기관 부회장 아들의 '황제 복무'와 관련하여 한바탕 난리가 난 공군. 이번에는 육군에서 '갑질'의혹이 나와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느 육군 여당장이 소속 일병 부대 일병 병사에게 인격모독과 폭언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이 글은 한 SNS에 #제보, #욕설 #부조리 #인격모독 #패드립 이라는 태그와 함께 글을 올라오며 인터넷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지휘관 갑질에 관한 내용이었으며, 청원대 청원까지 제기가 되었는데요. 현재 육군은 해당 부대장에 대해서 감찰에 착수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제1군단사령부 1공병여단장이 부대의 운전병에게 인격모독 및 괴롭힘을 가했다는 것인데, 이는 해당 병사인 남모 일병이 청화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작성하면서 불거졌습니다. 청원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해당 부대의 여당장이 지난 8일 오후 EHCT(위험성 폭팔물 개척팀)훈련을 앞두고 부대를 방문, 화생방 보호의와 산소통에 산소마스크를 쓴 병사ㄹ들을 땡볕에 병사들을 대기하였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계속 지체되고 탈수 증상을 보이는 병사도 보이자, ECHT팀장 및 부팀장이 일체형 보호의를 반만 내려 상의만 빼내고 자갈밭에 앉아 쉬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쉬고 있던 병사들에게 여당장이 다가와 "너네가 패잔병이냐"고 물은 뒤 남 일병을 지목하며 "너는 뭐가 불만이냐 앞으로 나오라" 한 후 "일병 새끼가 태도가 왜 그러냐"며 "새끼", "새끼"라고 반복하여 지칭, 이후 여단장실로 오라고 하였습니다.
여단장실로 간 남 일병은 옆에 있던 대대장에게 "쟤는 도움배려 용사냐?"며 물었습니다. 그 이유는 발꿈치가 다 붙어있지 않아서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대장이 아니라고 하자, 남일병이 자세를 다시 한 후 경례를 했고 그 이후에도 "너 어디 모자라냐"며 하였다고 합니다.
이 후 대대징이 나간뒤 남일병의 신상에 대해 물으며 이 과정에서 인격모독 및 남 일병 부모님에 대해서 부적절한 발언까지 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 이후로도 해당 여단장은 일주일 이상 남 일병 소속 대대를 계속해서 방문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인터넷 커뮤니티의 반응은 "군인권위원회가 입맛다시고 기다리겠다." "여단장이 일개 병사를 갈구네 군대 잘 돌아간다." "이렇게 여단장 자리가 하나 나네" "지들은 직업 서낵해서 온거면서 강제로 끌려온 사병들한테 바라는건 존X 많아요' "어메이징한 군대 만만세다" 라는 반응이었습니다. 군필자가 대부분인 커뮤니티에서는 비슷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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