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에렉투스는 '직립한 사람' 이라는 뜻이며 불을 사용한 인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이 멸종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연구가 이루어 지고 있지만, 호모 에렉투스가 너무 편안함 삶을 추구했기 때문에 지구상에서 사라졌을지도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국립대 연구진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사파카흐 지역을 발굴하는 중에 호모 에렉투스의 멸종에 대한 흥미로운 가설을 내놓았습니다. 그들의 가설은 호모 에렉투스가 최소한의 노력만으로 도구를 만들거나 식량, 자원 등을 수집했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행동이 그들의 멸종을 야기했다는 것입니다.
호주국립대 선임 연구원 세리 십튼 박사는 호모 에렉투스 종의 게으름은 변화하는 기후에 적응하기 위한 능력을 키우지 못했고
결국 종 전체가 미래의 위험을 넘어서지 못하고 멸종했다고 말했습니다.
"귀찮아... 그렇게까지 할 필요 있나?“
연구진들은 호모 에렉투스는 더 많은 식량을 획득하고,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언덕을 힘들게 올라가는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들이 오히려 현재 있는 곳에 만족하며, 그들에게 익숙한 도구들을 사용하는 데 만족했다고 하네요.
"그들은 자신들에게 필요한 것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충분히 만족할만한 자원이 있었고,
노력하기 귀찮았기 때문에 더 이상 발전하지 못했던 것이죠.“
호모 에렉투스의 멸종
그들의 게으름은 부메랑으로 돌아와 종 전체의 멸종을 가져왔습니다.. 호모 사피엔스가 식량을 얻기 위해 수십km를 이동하고 산에 올라가며, 여러 도구를 사용할 때 호모 에렉투스는 하나의 도구를 여러 용도로 사용했고 변화하는 세계에서 도태되는 것은 예상된 일이었죠..
십튼 박사는 그들 주위의 환경이 사막화가 되면서 물이 말라가며 멸종이 코앞까지 다가왔을때, 그들의 도구 사용 능력은 처음과 똑같았고, 결국 그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라져갔습니다.
"그들은 전혀 진보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도구는 처음 호모 에렉투스가 도래했을 때와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죠. 결국, 사막화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그들은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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