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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문화/문화 및 역사

중국의 지하도시에 사는 쥐 부족.

by 너굴이여행 2018.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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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수도인 베이징, 인구는 2014년에 약 2151만 명이었습니다. 정말로 거대한 도시이죠. 면적은 16,801입니다. 넓은 면적이지만 땅값은 어마어마하게 비싸죠. 우리나라 홍대거리보다 비싸다고 하네요. 월세가 최소 몇백에서 몇천만 원이라고 하니 말이죠. 사업지역이 이 정도니 거주지역도 저렴하다고 해도 꽤 비쌀 것입니다. 그리고 그 베이징의 인구 중 약 1백만 명이 창문도 없고 사람도 바글바글한 지하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사는 곳은 지하 방공호입니다. 자신을 Shuzu , 쥐 부족이라고 부른다네요. 그들의 대부분은 열정 있는 젊은이들이며 베이징에서 일하기 위해서 마을을 등지고 올라온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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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공호는 소련과의 분쟁이 있던 1969년 마오쩌둥의 지시로 지어졌습니다. 마오쩌둥이 죽은 후 중국의 새로운 정부는 이 방공호를 상업화하려고 했었죠. 그래서 현재 사람들이 이곳에 살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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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젊은이가 이 방공호에 사는 이유는 지상의 집값을 감당하지 못하거나 저렴한 집값으로 돈을 저축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들 대부분은 그들의 가족들에게 자신들이 지하에 살고 있다고 밝히지 않았다고 하네요. 거주민들이 말하길 이곳의 집 주인들은 이들에게 햇볕을 하루에 일정 기간 받아야 한다거나 그들의 침구류를 밖에 일광욕시켜야 한다는 몇 가지 규칙이 있다고 말합니다.

 


사실 중국 정부는 이 방공호에 다른 이에게 세를 주는 것을 금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들 중 몇몇은 그 법을 전해 듣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들은 그저 정부의 말을 거부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지방정부도 거의 단속을 안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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