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물집, 헤르페스는 내가 억제한다, 아시클로버정, 연고

전 세계 평균적으로 70%가 보균자라는 헤르페스, 매우 흔한 전염성 질환이지만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헤르페스는 단순 포진이기 때문에 가라앉게 만드는 다양한 약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죠. 그중에서 아시클로버정과 연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시클로버정과 연고는 약국에서 판매되는 연고 중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연고입니다. 이름이 생소하므로 입술물집연고, 입술포진연고라고도 불리죠. 헤르페스 증식을 억제하는 대표적인 약이죠

 

헤르페스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볼까요?

우선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는 헤르페스가 성병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헤르페스에는 1형과 2형 2종류로 나뉘는데요. 1형은 HSV-1으로서 주로 입술 쪽에 물집 형태로 잡힙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입술물집이라고도 부르는 것이죠.

 

HSV-1이 나타나기 전 증상으로는 두통이나 귀 뒷부분이 붓게 됩니다. 그리고 입술 주위에 흉측한 물집이 나타나죠. 이 입술물집의 원인은 피로와 면역기능의 저하가 주원인입니다. 키스로도 전염이 되기 때문에 수건, 컵 등을 공용으로 사용하거나 키스를 피하셔야 합니다. 혹시 연인이나 가족이 입술물집이 있는데 전염성이 있다는 자각을 못한다면 꼭 주의를 주세요. 

 

그리고 우리가 흔히 성병으로 알고 있는 것이 2형이 HSV-2입니다. 사타구니 부근에서 발견되며 남녀의 성기 부근에서 물집으로 나타나죠. 감염 부위 때문에 성병으로 분류됩니다. 마찬가지로 피로와 면역기능 저하가 주원인입니다.

 

아시클로버정, 아스클로버 연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아시클로버정과 연고는 이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원인이 되는 DNA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바이러스 자체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바이러스는 단순히 억제되는 과정을 거쳐서, 인체 면역 체계는 이 바이러스들을 눌러버리는 것이죠.

 

그리고 이 바이러스들은 다음 기회를 노리며 잠복하게 됩니다. 여러분이 피로가 몰려오는 그 날 다시 복귀하기 위해서요. 언젠가 다시 입줄물집을 만들 그 순간을 위해서 말이죠.

 

그렇다면 아시클로버 연고를 미리 바르면 예방을 할 수 있지 않는가?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아시클로버 연고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 활성화되지 그렇지 않은 부위에서는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즉 입술물집이 생겼을 때 바르셔야 효과가 있다는 말입니다. 

 

아시클로버 연고 바르는 법

위에는 여러 과정을 흥미롭게 적어놓았지만, 사실 우리는 어렵게 생각할 것 없습니다. 그냥 일반 연고를 바르듯이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고, 물기를 말린 후에, 면봉을 사용하여 입술물집 부위에 발라주면 끝입니다.

 

매 4시간 간격으로 1일 5회 정도 발라주시면 됩니다. 여러 아시클로버 성분의 연고가 많으니 약사와 상담 후 꼭 구매해주세요. 특별한 부작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모든 의약품은 약사와 상의 후에 구매하셔야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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