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은 조지 R. 마틴의 동명의 소설로 미드로도 큰 히트했습니다.
드라마는 이제 1시즌만을 남겨두고 있지만, 소설은 아직 언제 끝이 날지 모르죠.
많은 독자가 다음 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데요.
MotherBoard에 의하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잭 쏘우트는 기다림을 참지 못하고 AI를 사용해 책의 다음 권을 적었다고 합니다.
그가 사용한 방법은 순환신경망(REcurrent Neural Network, RNN) 이라는 기술인데요.
AI는 RNN 기술을 이용해, 다섯권의 책, 5376 페이지를 샅샅히 훑은 후 6번째 책을 집필했습니다.
문법적으로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그 결과는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쏘우트는 얼음과 불의 노래에 등장하는 단어마다 개별 숫자 ID를 부여했고,
왕좌의 게임에는 약 32,000개의 고유단어가 있다고 합니다.
"타이론은 에몬의 기침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로 시작하는 AI가 쓴 얼음과 불의 노래 6권.
AI는 스스로 그 스토리를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제임스 레니스터가 그의 누나 서세이를 죽이고
드래곤 퀸 대너리스가 그의 자문책 바리스에 의해 독살당하는 것입니다.
꽤나 흥미로운 스토리 아닌가요?
당연히 마틴옹의 실제 줄거리는 완전히 다르겠죠.
하지만, AI가 스스로 마틴옹 세계관의 언어와 글 스타일을 배워서 새롭게 이야기를 짠다는 그것만으로도 흥미롭지 않나요?
쓰로우에 의하면 AI가 이미 엄청나게 긴 이야기를 씀에도 불구하고,
기존 이야기보다 더 많은 콘텐츠와 간단한 단어들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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