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의사 사망 오보라고?
코로나19 감염으로 대구의 50대 개인의원 내과의사가 사망하였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저도 카톡창에서 보고 안타까운 일이구나 싶었는데, 아현재 오보라고 다시 뉴스가 올라왔습니다. 4월 2일 대구 광역시 관계자가 밝힌 바로 50대 개인의원 내과 의사 사망과 관련, 관련한 과에 문의를 한 결과 의료진 중에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 언론매체에서 밝힌 경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던 내과의사 한 분이 사망했다는 보도였죠. 현재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된 의료인만 121명이고, 이 중에서 의사는 14명, 가놓사가 56명, 간호조무사가 51명이라고 합니다. 1명은 위중 환자, 1명은 중증환자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사망이라고 알려졌던 50대 의사는 현재 위중한 상태이기는 하나, 사망은 아니라고 합니다. 지난 3월 19일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에서 경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해당 오보가 나온 것은 한 병원 관계자가 "전날 위기를 넘겼지만 결국 관상동맥이 막혀 숨졌다. 직접 사인은 심근경색"이라고 말했으며, 이에 일부 언론에서 '사망' 보도를 낸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때도 메르스 의사 환자 뇌사 상태에 대해서 오보가 있었죠. 아무래도 장기간 이어지는 사태 속에서 의료진들의 체력과 피곤이 점점 한계에 다다르고 있죠. 대구광역시 트위터에서도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내과의사 사망" 보드는 담당교수 확인결과 '사실이 아님'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태로 인한 해외의 코로나19 감염 후 의사 사망 사례로는 중국의사인 리원량으로 신종 코로나의 겸염증 확산 위험을 처음으로 알렸던 의사였죠. 우한 소재 병원에서 근무하던 리원량 의사는 34살의 젊은 나이에 지난 2월 6일 기관 쇠약으로 인한 심박정지로 숨을 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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