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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과학/시사, 사회문제

팽이버섯 생으로 먹고 사망한 미국인?

by 너굴이여행 2020.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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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국산 팽이버섯으로 난리가 났습니다. 그 이유는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고 사망자가 나오고, 식중독 사례가 발표되었기 때문이죠. 한국서 수입한 팽이버섯을 먹고 사망한 미국인은 4명이며 식중독 증세를 보인 사람은 32명이라고 합니다. 팽이버섯은 우리가 굉장히 즐겨먹는 음식 중 하나인데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MSNBC에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모 업체에서 판매하는 팽이버섯을 먹고 이와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해당 업체에서 판매하는 팽이버섯은 캘리포니아를 포함하여, 플로리다, 일리노이, 워싱턴, 오리건, 텍사스 등지에서 판매중입니다. 팽이버섯을 생으로 먹었기 때문일까요?


미국의 식품의약국인 FDA에 따르면 팽이버섯을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인 사람은 2016년 11월부터 미국의 17개주에서 30명에서 32명에 달한다고 하네요. 사망자가 발생한 주는 하와이, 뉴저지, 그리고 캘리포니아입니다. 이번에 발생한 환자 중에서는 임산부가 6명이 있었고, 이 중에서 2명은 유산을 하였다고 합니다.

미국의 질병예방통제센터인 CDC및 식품의약국 FDA는 임산부와 노약자 등 고위험군에게 한국산 팽이버섯 섭취를 금지하는 권고를 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우리나라의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팽이버섯을 섭취하는 방식이 달라서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고 추정한다고 하였는데요. 우리나라는 끓이거나 조리해 먹지만, 미국은 생으로 먹는다는 것이죠.


그 이유는 우리나라는 팽이버섯을 먹을 때 세척을 한 후 가열하고 조리하여 섭취하지만, 미국에서는 샐러드의 형태, 증 팽이버섯을 생으로 먹기 때문에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팽이버섯에 식중독을 유발하는 리스테리아균 등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리스테리아균으로 인한 증상은 고열 및 두통, 구토, 복통, 설사, 목 부위의 경직 등이 있으며 임산부가 먹을 경우 유산이나 사산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치사율이 무려 16.25퍼센트에 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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