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것이 보인다. 그 과학적인 이유는?

외부의 자극이 없지만 무엇인가 보이는 체험을 하는 것. 

우리는 이런 것을 '환각'이라고 부릅니다. 

심리학적으로는 자신의 욕구, 죄의식, 억눌림, 자존심이 투사되어 심리방어기제로서 환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타고난 성질 때문에 헛것이 보일 수 있습니다.

뇌의 부분에 따라 다르지만, 헛것이 보이는 이유는 뇌에 문제가 있을 경우인데요.

하지만 오랜 시간 집중을 하다가 눈이 피로할 때 '헛것이 보이는 것'은 단순한 착각일 뿐 환시는 아닙니다.

 

헛것이 보이는 경우는 주로 오랜 시간 투병하거나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에게서 보이는 증상이지만, 

정상인도 장기간 격리, 장시간 운전, 환각 약물 복용 시에도 환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열병에 걸리거나 특정한 약의 중독 현상으로 왜소환각현상을 경험하기도 하는데, 이는 물체가 실제보다 작게 보이는 현상입니다.

 

또한, 뇌의 부위에 따라서 나타나는 환시도 달라지는데요. 

측두엽에 문제가 있으면 뚜렷한 형태의 환시가, 

후두엽에 문제가 있으면 불분명한 형태의 환시가 보입니다.

 

환자에게 나타나는 경우는 정신분열증세를 가지고 있는 경우인데요.

이는 환자의 자아가 무너져 있으며 현실을 제대로 구분할 수 없는 경우에 주로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