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호킹의 마지막 논문. 블랙홀과 부드러운 털

캠브리지와 하버드의 학자들이 스티븐 호킹이 죽기 전 마지막까지 연구하던 과학 논문을 마저 완성하여 발표했습니다. 그 이름은 "블랙홀 엔트로피와 부드러운 털"입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은 따르면 블랙홀은 오직 질량，전하，회전에 의해서만 정의된다고 말했죠. 하지만 70년대 중반 스티븐 호킹은 4번째 특징을 추가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온도였죠.

 

만약 블랙홀이 온도를 지닌 것이 사실이라면 시간이 지나 온도는 사그라들게 되고 블랙홀은 열을 잃고 그 존재가 사라질 것 입니다. 하지만 퀀텀월드에서 정보는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블랙홀로 떨어진 물질 정보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호킹은 아마도 블랙홀이 다른 정보를 흡수할 때 블랙홀의 온도와 엔트로피가 변화한다고 추측했습니다. 스티븐 호킹은 그의 마지막 논문에서 동료 저자들과 엔트로피에 대해서 논쟁하였는데요. 그는 엔트로피가 아마도 광자에 의해 사상의 지평선 주위에 있는 “부드러운 털” 에 저장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논문의 공동 저지인 캠프리지 교수 말콤 페리는 이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해당 논문의 가설은 올바른 길로 가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답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남아있죠. 그 중 하나는 정보가 어떻게 부드러운 털에 저장되고 블랙홀이 소멸할 때 사라지는 가에 대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