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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즈 MS-10 35년만에 발사실패! 우주인들 비상착륙은 성공

by 너굴이여행 2018.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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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카자흐스탄에서 발사된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 MS-10이 엔진 문제로 상공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주인 2명이 비상탈출을 하였으며 다행히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네요.

 


우주인 2명은 알렉세이 오브치닌과 미국인 닉 헤이그입니다. 이 둘은 카자흐스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로켓 발세체 '소유스 FG'에 실려 러시아제 '소유스 MS -10' 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날아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발사 후 245초 무렵, 아직은 추측에 불과하지만, 로켓 2단 엔진이 꺼졌고 이 과정에서 비상구조시스템이 작동하여 우주인들의 귀환 캡슐이 우주선에서 자동분리 되었습니다.


 

이들은 카자흐스탄 중부에 있는 도시 줴즈카즈간에서 약 25km 떨어진 곳으로 비상착륙을 하였고 현장으로 수색대가 급파되어서 무사히 구조하였습니다. 트위터에도 해당 사진이 올라왔었죠.


 

ISS로 도킹하는 우주선은 러시아에서 발사되는 소유즈 우선선 뿐인데요. MS -10호의 발사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에 ISS는 앞으로 일정에 큰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우주 비행과 관련된 사건 사고가 연달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6월에 발사된 소유스 MS-09ISS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한 후 지난 8우주선에서 2mm 지름의 미세한 구멍 2개가 발견되어서 큰 난리도 있었죠.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기 전에 수리보수를 하였기 때문에 우주비행사들은 문제를 겪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일련의 사고 때문인지 러시아에서는 사고의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유인 우주선 발사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소유즈 유인 우주선 사고는 소련시절인 1983년 발사 130초 전에 로켓 발사제에 화재가 발생한 이후로 처음입니다. 무려 35년 만이죠.


 

소유즈 우주선은 1960년대 개발되어서 발전을 거듭하며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우주 개발의 최고 명품이라고 불립니다. 이번 MS -10은 소유즈의 139번째 미션이었습니다. 지난 2007년 이소연박사는 소유즈 TMA-11에 탑승했고 당시는 소유즈의 98번째 미션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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