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흙을 살 수 있다고 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실제로 미국의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에서는 화성 토양의 대체물을 kg당 20불 정도에 판매 중입니다. 해당 대학의 우주 과학자들이 화성의 토양을 흉내 낸 표준화된 물질 개발에 성공했기 때문이죠.
화성 토양연구는 화성 탐사에 필수적입니다. 왜냐하면,화성 탐사 시 화성의 토양에서 식물이 자라나는가를 미리 연구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 마션에서 마크 휘트니가 감자를 기르기 위해 했던 그 실험이 실제로 가능한가를 보기 위해서죠. 물론 감자가 자라는 데는 훨씬 더 긴 시간이 걸리지만 말이죠.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화성의 토양을 연구하기 위해 각자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표준화된 화성토양을 개발하지는 못했습니다. 최소한 이번 연구처럼 직접적으로 관련된 연구는 수행된 적이 없었죠. 이런 이유로 플로리다 연구진은 2011년 당시 화성 탐사에 사용되었던 이동형 로봇이 보낸 데이터를 토대로 연구해서 화성토양 대체재를 만들게 된 것이죠.
흙의 종류는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흙에는 이산화규소, 먼지, 산화물, 생체분자 등 다양한 구성요소가 있죠. 또한, 행성이나 운석에 따라서 흙은 그 종류도 다양하죠. 화성도 지구처럼 다양한 흙이 있습니다. 지구에도 화이트 샌그, 블랙샌드, 진흙,겉흙 등 다양한 흙이 있는 것처럼 말이죠. 이런 흙은 다양한 지형과 날씨에 따라 달라집니다.
화성도 똑같습니다. 어떤 화성의 흙들은 철분이 더 들어있거나, 진흙, 소금, 탄소 등 여러 성분의 조합이 흙에 따라 다양해 집니다. 연구진은 계속해서 관련 연구와 관련하여 이렇게 전했습니다.
“화성의 흙을 만들기 위한 대부분의 물질은 지구에서 구할 수 있지만 몇몇 물질은 구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들은 달 흙의 대체재도 개발 중인데 달 물질을 구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아폴로 11호에서 가져온 토양과 운석에서 날라온 것들을 제외하고는 구하기가 말그대로 하늘의 별 따기이며, 또 엄청 비싸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들의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된다면 우주 개발 또는 우주 식민지 개발 비용 또한 더 저렴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현재 화성의 대체재 흙에 대한 선구매는 이미 30건이나 되며 나사의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는 벌써 450kg을 구매했습니다. 또한, 연구진들은 화성 흙을 만드는 재료 법을 대중에 공개했으며 다른 연구진들이 다양한 형태의 화성 토양을 개발하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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