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도데톨루카는 해발 5000m에 가까운 고원지대의 화산입니다. 멕시코 시티에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작은 도시에 있는 이 화산은 약 4680m 높이죠. 3000m 이상이기 때문에 고산병이 있을 수 있어서 숨이 가빠지고 두통도 생기는 경우가 생깁니다.
▶세계테마기행 촬영진은 이 화산을 오르다가 히치하이킹을 하는 사람들을 만났는데요. 파블로와 샤이엔이라고 불리는 이 여행각들은 화산의 정상을 한 번도 보지 못해서 이 산을 오른다고 하네요. 차로 굽이굽이 진 길을 올라가다 보면 화산으로 갈 수 있는 입구가 보입니다.
▶개장시간은 8시에서 8시 반쯤이고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닫는 시간은 오후 3시입니다. 촬영진은 오후 3시 이후에 도착했기 때문에 아쉽게 들어가지 못했네요. 촬영진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산 밑으로 내려옵니다.
▶다음 날 아침 촬영진은 산의 중턱까지 올라온 후 다시 몇 시간을 걸어서 화산을 올라갑니다. 해발고도가 높으므로 호흡이 가쁘다고 하네요. 오르는 만큼 그 경치는 굉장합니다. 네바도데토루카는 중앙 멕시코의 대규모 성층화산이며, 멕시코에서 4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지금은 활동하지 않는 휴화산입니다.
▶화산을 오르면 높이에 따라 보이는 풍광도 달라집니다. 정상에는 이미 새벽부터 올라온 등산객들이 있네요. 그들은 12월, 1월이 더욱 춥지만 아름답다고 하네요.
"겨울에는 연못의 가장자리가 얼어있고 송어들은 언 연못을 헤엄쳐 다니기 때문에 마치 어항처럼 보입니다."
▶ 화산의 정상에는 각기 다른 색깔의 호수가 2개 있습니다. 하나는 녹색인 해의 호수, 하나는 푸른색인 달의 호수입니다.
"분화구의 두 눈동자가 색깔이 달라요. 푸른색 눈동자는 하늘을 비추고, 녹색 눈동자는 푸르른 이끼를 비추고 있어요.“ - 박정훈 중남미 연구가
▶ 호수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오래된 성모상이 있습니다. 화산 꼭대기에 누군가 세워놓은 이 성모상은 약 60년 전 세워졌습니다. 1954년 '산 후안 틸란타' 라는 마을의 사람들과 신부들이 와서 이 곳에서 미사를 보고, 이 아름다운 분화구에도 성모 마리아의 은총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세웠다고 합니다.
'여행 및 문화 > 여행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 당일치기 여행 어디로 갈까?_경기도편 (0) | 2018.10.05 |
---|---|
코리아 세일 페스타 2018, 뭘 사야할까? (0) | 2018.09.28 |
생생정보통 우리나라 돼지 한돈과 강원도 양주 돼지 문화원, 돼지고기 고르는 법 (0) | 2018.09.19 |
세계테마기행 멕시코 파판틀라, 토토낙 원주민들의 공중공예 볼라도레스. (0) | 2018.09.18 |
배틀트립 제주도 성읍랜드 마리오 카트 가격 및 사용자 후기, 도쿄 마리오카트는 어떨까? (0) | 2018.09.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