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화산에서 안개를 통과하며 걷는 고즈넉한 절까지.
일본에도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산들이 많습니다.
여기에서는 15가지의 트레일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후지산, 시즈오카
3776m로 후지산은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정산에 다다르면 정말로 잊지 못할 광경을 선물해주죠.
활화산인 후지산은 일본의 아이콘이기도 하며, 7월 1일부터 눈이 오기 전까지만 등산할 수 있습니다.
꽤 높은 산이기 때문에 고산병에 걸릴 확률이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도쿄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으며 4가지의 트레일이 있습니다.
각각의 트레일 입구에는 버스 정류장도 있습니다.
쿠마노 코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쿠마노 코도. 교토 귀족의 참배 길로 일본의 대표적인 성지 순례길입니다.
쿠모노 코모라는 이름은 '저 세상에'라는 뜻인데요.
현세의 괴로움을 잊고 새로운 세상에서 구원을 원하는 사람들이 고행을 감수하며 걷는 길이었다고 하네요.
마고메 – 츠마고 트레일, 나가노
나카센도의 후예의 이 짧은 트레일은 에도시대(1603-1867)의 전설적인 길입니다.
두 개의 작은 마을 사이에 있는 키고 계곡을 걸어갑니다.
이 트레일의 하이라이트는 마고메 패스인데요, 폭포와 숲을 지난 후 보이는 광경이 아름답습니다.
8km, 2~3시간 거리의 이 길은 도쿄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죠.
히에이산
교토의 북동쪽의 있는 850m 높이의 히에이산은 케이블카로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이 트레일을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원숭이와 일본 너구리인 타누키와 함께 엔라야쿠 절까지 올라가보세요.
엔라야쿠 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으며, 히에이 산을 걷고 난 후에는 철학자의 길을 거니는 것 또한 추천합니다.
시코쿠 섬 순례, 시코쿠 섬
시코쿠 섬을 하이킹하는 이 순례길은 걷는 게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도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무려 88개의 절이 있기 때문이죠. 일본 열도를 구성하는 섬 중에서 가장 작은 섬이지만, 약 1100km의 거리는 적어도 6주가 필요한 긴 여정입니다.
전통적으로는 시작한 절에서 순례를 끝마치는 것이지만, 시간과 체력에 맞춰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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