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커나 최소한의 짐만 가지고 다니는 하이커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고싸머기어 마리포사 60.
하이퍼라이트나 Zpacks 같은 브랜드의 경량배낭은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랜(풀다이니마, Dyneema)을 사용하지만
고싸머기어는 가볍지만 튼튼한 Robic Nylon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래서 폴다이니마 가방과는 달리, 마리포사는 구멍이나 헤어짐 같은 단점이 없죠.
경량배낭 중에서는 가장 튼튼하지만, 가벼운 재질의 천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삼림 속에서 길을 내며 가거나 날카로운 바위를 올라갈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마리포사 배낭은 구성도 매우 뛰어난데요. 메인 바디의 주머니가 꽤 크고, 다양한 크기의 7개의 외부 주머니가 있으므로 장비들을 잘 분배해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어깨와 힙밸트에는 충분한 패딩이 있고 15kg까지 들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등 쪽의 패널인데요. 제거가 가능하게 디자인되어서 흔들림이 조금 있습니다. 이것을 제외하면 마리포사는 동급대의 경량 배낭 중에서는 가장 완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백패킹 뿐만 아니라 하이킹을 할 때 무게를 줄이고 싶어서 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배낭입니다.
해외 사용자 리뷰
글레이셜 국립공원에서 100km 정도를 마리포사를 매고 걸었고, 매우 만족했습니다.
제 배낭의 무게는 15kg 정도였는데 매우 편안했고, 외부에 있는 주머니는 생각보다 컸어요.
또한, 배낭 옆에 있는 물병 주머니는 가방을 벗지 않고도 물병을 넣고 빼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등받이는 꽤 크다고 느껴졌네요.
물품 정리를 잘 한다면 가방 안에 60리터 이상도 들어갈 것 같아요.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등받이의 통풍이 잘 안 되는 것 같네요.
항상 등이 젖어 있었습니다.
등받이를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는데 돈을 조금 더 들이더라도 하시는 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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