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뉴스를 보고 왔는데 이번 바이러스 감염증때문에 일본의 환자가 급증하면서 응급의료 체계가 붕괴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구급병원들에서 감염 의심환자들을 받아들이는게 적어지면서, 3차 응급의료 기관인 구명구급센터로 의심환자들이 몰리고 있다는데요. 이는 4월 초부터 일본에서 의료붕괴를 우려가 제기되었던게 현실로 나타나는 것인 것 같습니다.
구명구급센터는 일본에서 외래중심의 구급환자 진료를 담당하는 초기구급의료기관, 입원진료를 필요로 하는 중급구급환자 진료담당 기관인 2차 구급의료기관 다음으로 질환이 복잡한 중증 환자에게 고도 의료를 제공하는 3차 구급 의료기관인데요. 이번 전염병 의심 환자로 인해서 뇌졸중, 급성 십근경색과 같은 중증 환자들에게 대응을 잘 못한다고 합니다.
일본 도쿄의 10일까지의 지역 내 누적 환진자수는 2000명에 육박하며, 그 수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구급센터보다 작은 구급병원에서는 발열이나 호흡기 장애 환자 받기를 꺼려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게 정말이라면, 일본의 의료체계는 생각보다 잘 안돌아가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거기에 일본에서는 마스크, 가운 등의 보호장비 부족도 실시간으로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본구급의학회, 일본임상구급의학회는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여러모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잘 대비하고 있다는 극찬을 받고 있는 것과 달리 매우 대비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도쿄 올림픽 때문에 감염자 수를 숨기기 급급하다는 말을 듣다가, 결국에 올림픽이 취소된 후에 감염자가 급등하는 것을 보면 아베정권은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에 아직까지 감염자의 80퍼센트 경로도 추척이 잘 안된다고 하니 도쿄의 확진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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