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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정권 가구당 천마스크 2장?

by 너굴이여행 202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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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일본의 수도인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19 확진자가 97명이나 발생했습니다. 도쿄의 한 종협병원 21병, 신쥬쿠의 대학병워에서 15명이 새로 발생했죠. 현재 도쿄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684명으로 700명을 거의 눈 앞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크루주선 다이아몬드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하면 3207명이죠.

일본은 도쿄 올림픽 연기가 발표되기 전까지, 도쿄 올림픽의 개최를 위해서 확진자수를 줄였다는 의혹을 받아왔었습니다. 또한 확진자의 규모 축소를 위해서 보건소에서 검사를 거부한다는 의혹까지 있었죠. 우리나라도 마스크 구하기가 힘들기는 하지만, 일본만큼은 아닌 것 같은데요. 일본에서는 이번 대책회의에서 내놓은 것이 재사용 가능한 천마스크를 전 가구 2장씩 배포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우절에 발표되었던 이 발표는 '만우절이라서 거짓말인가?' 라는 조롱까지 받았었는데요. 아베 신조 총리는 대책회의해서 5000만 이상 가구에 천 마스크를 2개씩 지급하겠다는 발표와 함께, "세재로 빨아서 재사용이 가능한 천마스크이기 때문에 마스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고 했죠. 또한 "월 7억개가 넘는 마스크를 확보할 전망"이라고 하였습니다.

우선적으로는 감염자 수가 많은 도쿄도 등의 지자체부터 배부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사실 1인가구가 거의 35퍼센트에 달하는 가구들에게 천마스크 2장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방역 마스크도 아닌 천마크이고, 3인 가구 이상의 가구에게 2장은 턱없이 부족한 숫자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일본의 네티즌들 또한 이런한 바룦에 대해서 "만우절 가짜 뉴스인가?" "아베노믹스->아베노마스크"라며 비꼬는 바가 있었죠. 마스크 2장에 대한 검색이 일본에서 SNS를 통해서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다양한 비판과 자조섞인 글들이 재기되기도 합니다. 거기에 아베총리의 정치적 대부격인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는 아베 총리가 책임을 지고 사퇴하여야한다고 말하기도 했죠. 여러모로 말이 난관이 예상되는 현 일본정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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