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PD 활동중단, 공정거래위원회 불법 뒷광고 유튜버 리스트?
13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인 애주가TV의 참PD가 유튜브 활동중단을 선언하였습니다. 평소에 맛깔스러운 중소기업의 제품들을 '내돈내산'(내돈으로 내가 샀다)고 말하며 정직하게 유튜버 활동을 해왔다는 그는 최근 연예인 유튜버들의 PPL 논란과 관련하여 과거부터 진행되어 왔던 유튜브 불법 뒷광고에 대해서 고백하였습니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2018년 제가 막 유튜버로서 성장할 시기 국내 유튜버 활동 흐름을 잘 알지는 못했다. 하지만 2019년 들어 저에게 본격적인 고액 광고 의뢰가 많이 들어오면서 이 생태계의 진정한 흐름을 알게됐다” 라고 하는데요. 본격적인 고액 광고 의뢰가 그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 2019년부터 들어왔다라고 합니다.
참PD는 "그간 수도 없이 뒷광고가 없었음을 밝혔음에도 줄곧 타겟팅이 되어왔다"라며 억울함을 밝혔씁니다. 이어 참PD는 "오히려 뒷광고로 고수익을 달성한 유튜버들은 클린 유튜버로 인식되고 있다. 더는 유튜버 생활을 행복하게 할 수 없다는 결론에 가까워지고 있었다"라고 털어놨는데요. 그간 댓글이나 라이브 채팅창 등에서 '광고 아니냐'며 의심을 하던 것의 억울함을 비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이러한 뒷광고에 대해서 "단 한 번도 '내돈내산'인 척 한 적 없었다. 우리 두 아들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싶었다"라며 결백을 호소하였고, 이어 "마음을 진정시킨 후에 이런 말도 안 되는 유튜브 흐름이 제 글로 인해서 작은 호흡을 줄 수 있게 된다면, 그때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미안합니다" 라며 당분간 활동을 중단할 것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연예인의 경우에는 사과영상이 조화수 100만회를 넘어가고 있으며, 공정위를 통한 불법 뒷광고 유튜버 리스트에 누가 속해 있는지에 대하여 궁금해하는 네티즌들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