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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일리야 인스타 "답답하고 속으로부터 화까지 올랐다."

너굴이여행 2020. 8. 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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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에 출현한 러시아 출신의 일리야 인스타에 오늘 광복절에 올라온 글이 SNS상에서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블라디보스톡 극동연방대에서 열리는 한국학 학술학회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서 말하였는데요. 그닌 해당 학술대회는 러시아 학국학계에서 상대적으로 큰 규모가 있는 학술대회라고 하였습니다.

작년 5년 일리야도 그 학술대회에 참석을 하게 되었고, 당시 상트페쩨르부르크 국립대학교 학국학과 학장이 '역사추억'이라는 주제로 작은 경축사를 하였는데, 그는 이 경축사의 포인트만 얘기하자면 "국민 의식에 살아 있는 역사는 중요하지만 틀릴 경우가 많다", "역사 추억이란 자칫하면 역사 왜곡으로 변질되는 것은 상당히 쉬우니 주의할 필요 있다", "역사 추억은 중요하지만 미래에 대해 생각해서 나라 정치를 해야 한다." 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후에 나온 사례인 한일관계에 대한 이야기 때문에 그는 "답답하고 속으로부터 화까지 올랐다"라고 하였는데요. "얼핏 보면 좋은 말로 들린다. 이론적으로는 바른 말이다. 하지만 그 학장님이 예로 든 사례는 한일 관계였다.라며 "한국사람들의 식민지 기억, 일본군이 저지른 범죄, 위안부 문제 등이 다 이해가 된다고 하면서 70년이나 지난 문제들이 한일 관계 현재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이 충분히 사죄하고 깊게 반성하는 상황에서 한국이 여전히 그것을 부정하고 아이처럼 징징거리면서 팩트를 부인하는 것은 과연 미래지향 정치인지 불필요한 민족주의를 부추기는 행동인지 청중에게 질문을 던졌다. 한국 사회가 선전에 휩싸여서 역사를 왜곡한다면서 본인이 객관적인 제3자로서, 또는 한국학 학자로서 이를 주목하고 밝힐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일리야는 해당 총장의 축사를 들으며 친구와 이야기를 하였고, 해당 학장은 그에게 질문이 있으면 하라고 하자 일리야는 " 일본제국군의 범죄를 잊으라는 말이냐"라고 묻자 " 교실에 있는 거의 모든 사람들은 내가 너무 일본을 부정적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화 시켜서 35년동안 지배한 것은 맞지만 일본음 한국 발전에 있어서 얼마나 큰 기여를 했는지 잊지 말라고 했다. 철도도 깔아 주고 학교도 많이 지어 주고 재벌 시스템도 소개해 주고 병원을 많이 지어 줬다고 했다. 그래서 1945년 해방 이후에 한국 발전의 기본을 다 마련해 줬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일본이 아니었으면 한국이 현재 모습을 찾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왔다. 일본 정부는 주장하는 관점 그대로였다." 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러면 철도도 깔아 주고 학교도 몇 채 지어 줬다는 이유로 위안부 할머니, 광산에서 노동을 한 한국 아이들, 이름조차 일본식으로 바꿔서 산 사람들, 이게 다 용서가 되냐고 묻자 내가 한국에서 살면서 너무 세뇌 당했다고 곧장 이야기했다. 일본의 범죄는 한국이 그려 주는 만큼 그렇게 심하지 않았다고 했다. 위안부는 대부분 자발적으로 지원해서 일을 한다는 증거 서류도 좀 있고 광산 노동자도 일본에서 연금을 받았다는 문서가 있다고 했다. 왜곡하려고 하는 의지만 있다면 아주 쉽게 왜곡할 수 있는 부분이니 현 정부는 바로 그것을 하고 있다고. 100명 넘게 앉아 있는 대강당에서 한국편을 든 사람은 나와 한국인 유학생 2명 밖에 없었다. 답답하고 숨이 막혔다. 이 수많은 “한국학 전문가” 앞에서 내가 말을 해 봤자 소용이 없기에."라고 밝혔습니다.

조금 긴 내용을 요약하자면 러시아에서 열린 한국학 학회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민지배와 한일관계에 대해서 일본은 옹호할 때 일리야는 한국을 옹호하였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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