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부터 재학 중인 학생들이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을 시작하는데요. 이 가운데 교육당국에서 학생 출결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내놨습니다. 이는 현재 유행하는 전염병과 관련한 증상이 있는 학생은 학교에 안가도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죠.
이 뿐만 아니라 뭐 별다른 큰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가정학습 진행을 하겠다는 의견을 밝히게 될 경우에 보고서를 제출하고 최대 한 달간 학교에 안 갈 수 있습니다. 가정학습 출석 인정을 한다는 것인데요. 이는 기존에 있던 교외 체험 학습 사유로 '가정학습'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가정학습 사전 계획서를 제출, 담임 교사와 학교장 승인을 하면 등교를 안 하고도 집에서 학습활동을 해도 출석 인정을 받는다는 것이죠. 이후 학습 결과 보고서도 제출해야합니다.
교육부가 오늘 7일 발표한 학교 방역, 출결, 평가, 기록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학생들은 열이 나거나 목이 아프거나 기침을 하면 학교에 가서는 안됩니다. 아침에 등교하기 전에 자가 진단을 했는데 위의 의심 중상 중 '단 하나라도' 있다면 바로 선별진료소로 가서 진단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죠. 자가진단 결과 의심 증상이 하나라도 있으면 등교를 하지 않아도 출석으로 인정이 됩니다.
이와 더불어 질병이나 장애가 있는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위기경보 '심각' 또는 '경계' 단계 유지시 증빙서류 제출하면 등교를 안해도 출석을 인정한다고 합니다. 학교에 등교를 했는데 증상이 확인되면 즉시 선별진료소로 이동, 진단 및 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의 의견은 "등교선택권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등교하다가 책임회피?"라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으며, "교육부의 발표는 발열 등의 유증상자가 교외체험학습을 통해 출석이 인정이 가능한 것이지 학생들 마음대로 등교 여부를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짚어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모든 학생 및 교직원은 자가격리해야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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